Europe 소소한 파리를 만나는 시간 – 파리, 생마르탱 운하 심현희 나는 왜 그렇게 파리에 가고 싶어 했을까 20대 초반, 10여 년 전에 방문했던 그곳은 처음이었지만 낯설지 않았다. 어딘지 서울을 닮아있었다. 아마도 이탈리아를 다녀온 직후라 그랬을까. 유머러스하고 장난기 가득한 사람들에게서 막…View Post Share
View Post America 퇴근하고 세계여행 #6, 자연이 빚은 거대한 숲 –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랑녀와 손뱅 샌프란시스코를 지나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요세미티(Yosemite)까지는 차로 4시간 정도가 걸린다. 적당한 대중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에 렌터카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이 제일 수월하다. 물론 렌터카를 제대로 빌렸을 때 말이다. 요세미티를 조금이라도…View Post Share
View Post Asia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는 처음이었다 #5 – 대만, 타이베이 서혜원 먹방,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버스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벌써 마지막 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잘 수는 없었다. 잠은 내일 집에 가서도 잘 수 있으니. 동생과 함께 밤거리를…View Post Share
View Post Europe Italy 유럽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 – 이탈리아, 로마 심현희 처음 유럽 땅에 발을 디딘 도시가 이탈리아 로마(Roma)였다. 그때의 나는 하얀 도화지 같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몰랐다. 여행의 취향이 없었다. 부푼 마음을 안고 여행을 왔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View Post Share
View Post Europe Italy 그때도, 지금도 내 심장은 두근거린다 – 이탈리아, 피렌체 심현희 피렌체(Firenze). 너무 사랑하는 도시라 차가운 키보드에 손가락 힘을 빌려 몇 글자 적자니 가슴이 벅차올라 몇 번을 미루었다. 오래된 작은 골목 사이사이로 두오모(Duomo)가 등장했을 때. 그 장면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View Post Share
View Post America Havana Blues #12(2) – 쿠바, 카마구웨이 이준형 Havana Blues #12(1)에서 이어집니다 반가운 사람이 도착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카마구웨이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발걸음이 가벼웠다. 반가운 사람을 맞으러 가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트리니다드의 ‘레오네 까사’에서 마주쳤던…View Post Share
View Post Asia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는 처음이었다 #4 – 대만, 타이베이 서혜원 투어의 반은 가이드가 좌우하더라 아무리 대만이 해양성기후라지만 이건 더워도 너무 더웠다. 하지만 그만큼 날은 맑았다. 우리 앞에 온 친구는 3일 내내 비바람만 몰아쳤다고 한다. 투어버스를 탈 때 가이드도 최근 며칠이…View Post Share
View Post Europe Iceland 지구의 온기에 안겨, 후사빅 외 – 아이슬란드 겨울여행 #7 박상인 후사빅, 아쉬운 안녕 겨울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는 역시 아침에 일어나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는 거다. 기분 좋게 무거운 거위 털 이불을 걷어내고 창가에 섰다. 유리창에는 밤새 맺힌…View Post Share
View Post America Havana Blues #12(1) – 쿠바, 카마구웨이 이준형 Hey, Chino! 동이 채 트기도 전에 지친 몸을 일으키는 일이란 여전히 어려운 일이었다. 머리는 감을 자신도 없었기에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고양이 세수를 하고 과하게 소박해진 짐을 주섬주섬 챙겨…View Post Share
View Post America 카리브 해 일주 #5, 그레잇! 그란 세노테! – 멕시코, 툴룸 찬수와 신애 모네가 이 장면을 보았더라면… 아침으로 설탕과 달걀을 듬뿍 넣은 한국 스타일의 토스트를 거하게 차려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는 나갈 채비를 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그란 세노테(Gran Cenote). 어제 미리 빌려놓은…View Post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