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Korea 여름의 남해 – 대한민국, 남해 장진호 소금기 어린 바다 내음이 그리울 때가 있다 삐걱이는 어선, 흘러가는 파도, 부서지는 물 빛. 불빛으로 눈 아프지 않고 햇살이 눈부신 곳. 곳곳에 자연의 소리와 움직임이 묻어나서 아무 말 없이 천천히…View Post Share
View Post Asia India 삶과 죽음이 마주치고, 신과 소통하는 곳 – 인도여행기 #2 김창진 인도를 실감했다 그렇게 잊지 못할 인도에서의 첫 사기를 뒤로하고 호텔로 들어갔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갠지스강이 보였다. 그런 이유로 이름도 River View 룸. 침대에 누워서 갠지스강(Ganges River)을 바라볼 수 있다니, 이…View Post Share
View Post Asia Japan “운수 좋은 날” #3 – 오키나와, 이에섬 보통의 삶 에어컨을 넉넉하게 틀고 자서 그랬는지, 둘째 날 아침은 뽀송뽀송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날처럼 일정이 빡빡했기 때문에 역시 서둘러서 나왔다.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를 빌릴 수 있었다. 가이드북에 의하면 항구 근처에…View Post Share
View Post Asia Nepal 박타푸르의 아침 – 네팔, 박타푸르 starless 5년 전 어느 아침, 덜발 한 구석에 앉아 도시가 깨어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길을 재촉하던 사람들은 수많은 신전에 인사드리는 수고를 잊지 않았었습니다. 폐허로 변해버린 박타푸르의 소식을 듣고, 언젠가 돌아와 다시 아침을 맞이하겠다는 생각은 영영…View Post Share
View Post Asia India 인도로 가는 길 – 인도여행 #1 김창진 인도에 다녀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아직도 바라나시의 석양 아래에서 가트 주변을 거닐며 흐르는 갠지스강을 바라보던 장면이 생생하다. 아마 인도로 여행을 다녀온 온 사람이라면 어떤 느낌인지 알 것이다. 내가 인도라는…View Post Share
View Post Asia Japan “운수 좋은 날” #2 – 오키나와, 이에섬 보통의 삶 숙소에 짐을 푼 뒤 이에섬을 둘러보기 위해 바로 나왔다. 늦은 오후에 도착한 만큼 해가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동네를 구경해야 했다. 예전 여행에서도 그랬지만 섬에서는 해가 지고 나면 딱히 할 일이 없다. 대부분…View Post Share
View Post Asia Nepal 오래된 시간을 거닐다 – 네팔, 박타푸르 starless 오래된 시간을 거닐다 박타푸르(Bhaktapur)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Kathmandu) 동쪽에 위치한 도시로, 카트만두, 파탄(Patan)과 함께 가장 번성했던 중세 도시국가였습니다. 처음 만들어진 것은 9세기 아난다 말라왕때이고, 15세기부터 17세기 사이에 현재의 모습을…View Post Share
View Post Asia Japan “운수 좋은 날” #1 – 오키나와, 이에섬 보통의 삶 2011년 9월, 추석을 맞아 오키나와행을 감행했다. 당시 추석 연휴와 앞뒤 주말을 포함하면 거의 일주일을 쉴 수 있었기 때문에 여행사들은 앞 다퉈 단기여행 상품을 쏟아내던 때였다. 물론 이미 대부분의 표는 매진…View Post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