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4주차 여행 신간

여행 에세이

60대에 홀로 떠난 미국 횡단 자전거여행

민병옥 | 시타델퍼블리싱 | 16,000원

미국 횡단 자전거 여행은 저자가 60살을 넘기기 전에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였다. 은퇴 후 삶의 전화점을 찾아 떠난 여행길에는 47kg이 넘는 짐, 3천 미터가 넘는 로키산맥, 사막과 대평원, 그리고 낯선 사람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몸무게와 비슷한 보따리를 주렁주렁 매달고,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버지니아 9개 주를 거쳤다. 광활한 대자연 앞에서 여행을 시작한 데 대해 후회와 좌절감을 가지기도 했지만 경험해 보지 못한 외로움과 혹독하고 무자비한 자연을 극복하고 태평양에서 대서양까지 미국을 홀로 가로 질렀다.

드넓은 평원 흑룡강성, 초원의 땅 후뤈베이얼

채한종 | 북랩 | 13,800원

하늘과 땅이 만들어낸 지평선이 맞이하는 곳, 북만주. 그곳에서 저자는 그곳의 평원과 초원을 누비며 진정한 쉼을 경험한다. 그것은 숨통이 탁 트이는 청량한 공기, 꼭 해야 할 일이 없이 제멋대로 늘어진 시간, 솔직해서 행복한 사람들이 있는 북만주였기에 가능했다.

렛츠고!! 줄리아~

서순옥 | 창조와지식(북모아) | 16,000원

부실한 허리와 무릎 관절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걷기 여행을 꾸준히 다니던 저자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세계 배낭여행에 나섰다. 그녀가 선택한 첫 번째 코스는 스페인에 있는 까미노 드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프랑스 루트 800km.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크고 작은 삶의 고비를 경험한다. 저자도 많은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걸었지만, 그 길 끝에서 저자가 새로 부여잡은 건 그래도 희망이다. 산티아고 걷기 여행은 상황을 직시하는 내면의 힘을 키우고 상처와 슬픔마저도 우리 인생의 향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생이 보일 때까지 걷기

크리스티네 튀르머, 이지혜(옮기) | 살림 | 14,000원

8년간 25켤레의 신발에 구멍을 내고, 0.5톤의 초콜릿을 먹으며 2,000일이 넘는 밤을 혼자 텐트에서 보낸 여자의 ‘걷기’ 이야기.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도, 별다른 경험도 없이 무작정 시작한 모험이었지만 그녀는 4,277km를 걷는 데 성공한다. 전형적인 사무직 여성이었던 그녀는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한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발로 8누비는 도보여행자다. 이 책에서 그녀는 여성의 몸으로 홀로 3대 트레일을 걸으며 얻은 경험과 자기 내면에 대한 깨달음, 그리고 자연이 베푼 가르침 등을 담담하면서 유쾌하게 풀어낸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이한설 | 마음세상 | 12,000원

돌아다니는 것만 좋아하는 역마살을 자처하는 저자가 오스트레일리아의 대자연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황무지에 자리한 도시와 함께 카리지니 국립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쫄보의 여행

이승아 | 시드페이퍼

249일간 18개국 62개 도시에 발도장을 찍으며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를 한가득 안고 돌아온 평범하고 소심한 ‘쫄보’의 여행기. 혼자 하는 여행은 생각보다 때로 외롭고 힘들었지만, 스스로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어 값진 시간들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해발 6,088m, 나에게 박수를 보냈다 – 볼리비아, 와이나포토시>

치앙마이 반할지도

최상희, 최민 | 해변에서랄랄라 | 14,000원

필름 카메라로 여행의 나날을 담은 감성 여행서 <치앙마이 반할지도>는 치앙마이가 처음인 사람, 여행 전 공부가 귀찮은 사람들도 쉽게 치앙마이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를 제안한다. 아름다운 숲과 호수, 다정한 카페와 숙소, 아기자기한 숍과 활기찬 시장으로 구성된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치앙마이에 반할지도 모르겠다.

행복을 찾아 떠난 순례길 산티아고

황호선 | 북랩 | 14,800원

한 달간 걸으면서 자신을 성찰한 50대 여성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병원 순례를 다니던 57세의 어느 날, 저자 황호선은 산티아고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몸은 안 아픈 곳이 없고 가족들도 반대했지만, 변화가 필요했기에 떠났다. 하루 종일 걷고, 먹고, 자는 단순한 생활 속에서 그녀는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는다. 배낭의 부피를 최대한으로 줄이듯 삶의 군더더기를 최소화하자, 인생의 본질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가이드북

오키나와 100배 즐기기

정은영 | 알에이치코리아 | 15,000원

<오키나와 100배 즐기> 최신 개정판이다. 오키나와의 본섬, 미야코 섬, 이시가키 섬을 비롯한 주변 13개 섬을 소개하고 있다. 오키나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풍부한 볼거리와 놓칠 수 없는 쇼핑 스폿, 그리고 이미 여행자 사이에서 검증된 유명한 곳부터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맛집까지 다양한 정보를 상세하게 담았다.

요즘 제주

염관식, 옥미혜 | 알에이치코리아 | 16,000원

<요즘 제주>의 2017~2018 개정판이다. 기존 여행지의 유무, 가격 변동, 위치 이전, 추가 프로그램 등을 꼼꼼히 업데이트했다. 40곳이 넘는 힙한 맛집, 카페, 숙소, 숍의 최신 정보를 비롯해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해 다시 선정한 ‘베스트 100’ 폴더 지도도 수록되었다.

스위스 셀프 트래블

맹현정, 조원미 | 상상출판 | 16,900원

스위스 셀프트래블 2017~2018 최신개정판이다. 스위스 관광청에서 일해 온 두 저자가 직접 보고 체험한 생생한 여행 기록이자 가이드북으로, 스위스 여행에 필수적인 페스티벌·기념품 정보, 전통 음식, 쇼핑 아이템, 나라별 언어를 하나부터 열까지 촘촘하게 담아내 단 한 권으로 여행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타박타박 서울 유람

김혜영 | 시공사 | 15,000원

서울 여행 가이드북. 역사ㆍ문화ㆍ자연ㆍ음식 콘텐츠가 풍부한 서울을 여행하는 방법은 많지만 저자는‘골목골목 느리게 걷기’를 선택했다. 서울 지도를 펴놓고 퍼즐을 맞추듯 각 동네를 찾아다니며 45개의 산책 코스와 감성이 스며들어 빛을 발하는 특별한 아지트 423곳을 꾹꾹 눌러 담았다.

Enjoy 칭다오

정태관 | 넥서스BOOKS | 15,000원

<ENJOY 칭다오> 최신판. 칭다오의 해안 산책로부터 전망대, 거리와 칭다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잔교와 맥주 박물관, 매력적인 근교까지 구석구석 소개한다. 최적의 일정을 세울 수 있는 추천 코스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칭다오의 이국적인 장소, 맥주와 음식, 쇼핑 이야기까지 칭다오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테마도 소개되어 있다.

보통의 삶

보통의 삶

여행기록자의 운영자. 얼마 전 육아의 늪에 빠져든 이후 당분간 여행은 포기했다. 해묵은 여행 사진을 뒤적이거나 남의 여행기를 탐하고 있다. 기고는 언제나 대환영! contents@travelwri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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