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사진으로 여행을 기억하고 싶은 공간
언제부턴가 우리는 일상이 빡빡해질수록 여행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새해가 되면 빨간 날을 체크하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징검다리 연휴에 어떻게 하면 연차를 쓸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어쩌다 계획에 없던 여유라도 생길 때면 가까운 근교라도 다녀오고 싶어지죠. 어디라도 떠나지 않으면 괜히 손해를 보는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아마도 평소에 우리에게 ‘여유’가 좀처럼 허락되지 않기 때문에 느끼는 아쉬움일 테지요. 아무튼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한편, 여행뿐만 아니라 여행의 순간들을 글이나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도 중요해졌습니다. 온라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여행에도 ‘공감’과 ‘소통’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것인데요. 바쁜 삶에 쫓기면서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여행기를 통해 즐거움과 위로를 얻고, 새로운 여행을 꿈꾸게 됩니다. 비슷한 여행의 경험을 가진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이야기로 화답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죠.
‘여행기록자’는 글과 사진을 통해 여행을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여행에 얽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싶습니다.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우고, 여행을 떠날 이들에게는 특별한 여행을 위한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행기록자’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유려한 문장이나 화려한 사진이 아니더라도, 당신만의 시선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블로그와 하드에만 쌓아두었던 여러분의 여행들을 ‘여행기록자’를 통해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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